탈플라스틱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죠🎵 지난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 플라스틱 협약회의(INC 5.2)가 결국 합의 없이 끝났습니다. 플라스틱 생산 규제와 폐기물 관리 방식을 두고 입장이 갈리며 회의장은 긴장 속에 마무리되었죠.
우리나라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1회용컵 보증금제 축소, 카페 · 식당 내 일회용컵 사용 허용 등 후퇴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060년에는 전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이 지금의 3배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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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속 농사짓다 뿔난 농민들,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 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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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없다방의 자랑인 사과주스도 못 피해가는 기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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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상점의 일회용 없다방 인기메뉴, 사과주스를 아시나요?🍎
상점에서도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랍니다.
한 번 맛보신 분들은 "이제 다른 사과주스는 못 마신다" 하실 정도인데요.
비밀은 경남 함양에서 15년째 정성으로 키운 마용운 농부님의 사과를 아낌없이 착즙해 만들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몇년 전부터 이 소중한 사과농사가 쉽지 않다고 해요.
오늘은 그 속사정을 조금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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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 전국에서 모인 농민 6명이 광화문광장에 섰습니다.
기후위기로 농업이 무너지고 있음을 알리고, 그 책임을 기업에 묻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들은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 5곳을 상대로 기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 1인당 500만 원의 손해배상과 '2035년까지 탈석탄을 실현하자'는 의미로 2,035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며, 농민을 비롯한 기후 취약계층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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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서 15년째 사과농사를 짓는 마용운님은 “기후변화로 사과꽃이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빨리 피면서 냉해 피해가 반복되고, 병해충과 폭염까지 겹쳐 수확량이 크게 줄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사과값이 폭등하면 ‘금값 사과’라며 농민이 비난받지만, 정작 정부의 대책은 수입 과일 늘리기뿐이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는데요. 결국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지 않으면, 농업도 우리의 일상도 버티기 어렵다는 경고를 남겼습니다.
우리의 식탁을 책임지느라 애써주시는 농부님들께 늘 감사드리며, 기후위기를 알리기 위해 목소리 내주신 용기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작은 실천으로 마음을 보태고 싶어지네요. 오늘은 내돈내산 사과주스 한 잔 텀블러에 리필하러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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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칼럼] 민생도 지구도 살리는 소비쿠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탄소중립포인트의 만남, 어떻게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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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상점 대표이자 플라스틱 프리 활동가인 금자(고금숙)님은 매달 경향신문에 환경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8월 칼럼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예산 조기 소진 문제를 다루셨는데요, 그 중 인상적인 내용을 알맹레터에서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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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원씩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사는 게 어려운 사람들과 동네 가게에 기본 산소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고 느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돈이 풀리면 내수시장이 돌고,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 탄소 배출까지 고려하지 않는다. 더 많은 소비는 더 많은 에너지와 화석연료 소모로 이어지고, 탄소 배출을 키우는 결과를 낳는다.
반대로 전자영수증, 리필, 자전거 타기 같은 저탄소 생활에는 탄소중립포인트가 주어지지만 예산은 늘 부족하다. 그래서 제안은 단순하다. 민생회복 쿠폰과 탄소중립포인트를 결합해, 저탄소 생활을 할수록 더 많은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 재원은 탄소세·유류세 등으로 마련하고, 정책을 잘 설계한다면 생활과 기후를 함께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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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썸머🌊 우리집 젤라또 무포장 팝업
제철과일과 좋은 재료들로 똘똘뭉친 젤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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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알맹상점에서
#우리집젤라또 무포장 젤라또 팝업이 열려요. 용기들고 상점 방문해주세요❤
<젤라또 라인업>
💛 베스트셀러 우유 초코칩 젤라또
💛 고소한 쌀 젤라또(by 충청도 홍성 조동지쌀)
💚 (비건) 산뜻한 천도복숭아 소르베
💚 (비건) 껍질째 갈아넣은 송산포도 소르베
💚 (비건) 향긋한 머스크멜론 소르베
<유의사항>
✅ 입구가 넓고 작은 반찬통을 가져오세요.
✅ 마땅한 통이 없다면 매장에 비치된 재사용 용기 사용 OK
✅ 가는 동안 녹지 않도록 보냉가방, 아이스팩 필요
✅ 얼렸다 드시면 젤라또 특유의 쫀쫀한 식감이 사라져요. 가급적 빠르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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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해요, 자원순환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모아 자원순환을 하고 있어요.
아래 수거품들을 모아 알맹상점에 들고 오시면,
하루 최대 4개까지 자원순환 도장도 찍어드리고,
12개 모이면 월마다 새로운 리워드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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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리워드 : 고체치약 30정 😃🦷
9월의 리워드 : 코코넛 수세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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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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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망(채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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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 크기 쇼핑백 3개까지만 받아요
- 안 쓰는 크레파스 ▶ 수거 일시 중단💥💥
🌱 상시 수거품목
모으는 품목 ➡ 이렇게 재활용(혹은 재사용) 해요
- (NEW) 폐 CXP 제품 ➡ 다시 CXP 제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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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운동화끈 ➡ 업사이클링 면 파우치 제작
- 브리타 필터 ➡ 폐수 정화 및 팔레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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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토너 · 카트리지 ➡ 재생 토너 · 카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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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 건조한 밀폐 용기 6개까지(소재 상관 X) ➡ 매장 재사용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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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보다 작은 깨끗한 플라스틱 (PP, PE, HDPE) ➡ 업사이클링 생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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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컵 · 그릇 6개까지 ➡ 아누 업사이클링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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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커피가루 ➡ 농가 거름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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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쳐 말려온 종이팩 (일반팩, 멸균팩) ➡ 재활용 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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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 전자제품 부품 (TPU 소재 폰케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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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이어폰, 멀티탭 등 전선 ➡ 전선 내 구리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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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휴대폰, 고장난 태블릿 ➡ 희소자원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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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 크기 쇼핑백 3개까지 ➡ 매장 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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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텀블러 ➡ 카페 테이크아웃 텀블러 대여
- 장우산, 양산, 2 · 3단 우산 (거꾸로 우산, 비닐우산은 NO!) ➡ 다시 우산으로
🔽 아래 확인 후 가져와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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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기후위기를 멈추고 불평등을 끝내기 위한 발걸음이,
올해는 광화문 광장에서 이어집니다.
알맹상점 매니저님들도 함께할 예정이니,
📅 9월 27일 일정 비워두시고 캘린더에 꼭꼭 저장해 주세요.
우리 현장에서, 행진 속에서 만나요❤
p.s. 혼자 혹은 소수로 가기 부담스럽다면 알맹상점과 함께 행진하셔도 좋습니다.
신청폼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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